강마루, 강화마루, spc 마루 차이와 시공 가격(장/단점)

 과거에는 마루는 아주 고급 자재였습니다. 시공금액도 높고 시공하는 사람도 많이 없었죠. 주로 장판을 이용했지만 현재는 대부분 마루를 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루는 종류도 많아 장/단점이 무엇인지, 가격은 얼마가 적정한지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마루의 종류

 마루는 우선 우드로 제작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과거에는 원목마루를 많이 사용했지만 가격이 비싸고 바닥 난방을 하는 우리나라에는 맞지 않아 현재는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강마루, 강화마루, spc마루 이 3가지가 가장 보편적입니다. 

강화마루

 강화마루는 원목마루의 불편한 시공성을 보완한 제품으로 조립식입니다. 비교적 시공이 간단해 일반분들도 많이 시공하죠. 그렇다고 무지성으로 시공하면 틀어짐이나 빠짐 현상이 생깁니다. 

마루 가격과 시공비용

 1평 기준으로 약 4~5만 원 정도가 보편적입니다. 이보다 더 저렴하거나 비싼 제품도 있지만 보편적인 기준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평 기준 자재 가격이 5만 원 이면 20평 시공 시 22평으로 견적을 봐야 합니다. 이유는 로스, 즉 컷팅으로 인한 버리는 자재가 나오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재 가격은 110만 원 정도입니다.

 

 강화마루의 부자재는 부직포가 들어갑니다. pe폼이라고도 하는데 1 롤에 1만 2천 원 정도이고 1 롤이면 충분합니다. 여기에 고무망치와 풀링바가 필요하고 기타 프로파일 등이 있습니다. 

 

 부자재까지 대략적으로 하면 셀프 시공 시 약 120만 원 정도면 시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꼭 유튜브나 시공 영상을 찾아 꼼꼼히 익혀서 시공하기를 권장입니다. 

 

 업자에게 시공을 의뢰하면 평균 1평 시공비용은 2만 5천 원~3만 원 정도입니다. 3만 원이라고 할 때 20평 기준 60만 원의 시공 비용이 발생합니다. 역기서 추가로 지방은 거리별로 운임이 발생하고, 승강기가 없는 빌라나 2층 이상 다가구인 경우 마루 이동 비용이 발생합니다. 

강마루

 강마루는 강화마루의 보완 제품으로 강화마루는 바닥난방을 했을 시 변형이 심하게 발생합니다. 합성수지를 사용해 제작하고 여러 첨가물을 배합해 제작을 해도 2년을 버티기 힘들죠. 그래서 나온 것이 강마루입니다. 

 

 강마루는 바닥에 본드를 시공하고 붙이는 제품으로 바닥 난방을 해도 본드가 변형을 잡아줘 하자율이 낮습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과거 본드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해서 기피 대상이 되었죠. 현재는 친환경 인증 본드를 사용하지만 인식이 아직 바뀌지는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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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가격과 시공비용

 강마루는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1평 기준 7만 5천 원~9만 원 사이입니다. 평균적으로 8만 원 선에서 시공을 많이 합니다. 22평 기준으로 176만 원의 자재 비용이 발생합니다. 

 

 셀프로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시공도구/부자재는 pe폼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동일하고 추가로 시공 본드와 헤라가 필요합니다. 평균 10kg 기준 4~5만 원 정도입니다. 

 

 업자에게 의뢰할 경우 시공 비용은 1평당 평균 4~5만 원입니다. 20평 기준 100만 원 정도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강마루는 비교적 난도가 높기 때문에 업자에게 의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pc마루

 가장 최근에 나온 마루입니다. 사실 마루라기보다 마루 형식의 타일에 가깝습니다. 돌마루라고도 하며 마루에 합성 목재와 돌가루성분을 혼합해 제작됩니다. 

 

 사실 난방을 하는 바닥 마감은 타일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문제는 비용이죠. 가장 비싼 비용이 들고 시공도 사실상 셀프로 힘듭니다. 그런 이유로 나온 제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방식은 강화마루 방식으로 셀프 시공에도 적합합니다. 하지만 시공 시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면 빠짐 혹은 깨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위 두 자재의 경우 깨지는 현상은 거의 없지만 spc마루는 타일에 가깝기 때문에 사이드 깨짐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두께가 5mm 이상의 자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마루 가격과 시공비용

 마루의 가격은 1평당 6~7만 원으로 강마루보다는 저렴하고 강화마루보다는 비싸죠. 22평 기준 154만 원 정도입니다.  메이저급 브랜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강마루 같이 구정마루나 한솔 같은 브랜드에서 출시한다면 가격은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spc 마루는 두께가 중요합니다. 워낙 깨짐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5mm 이상의 자재를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강마루나 강화마루에 비해 변형이 현저히 덜하기는 하지만 전혀 안 생기는 건 아니기 때문에 시공 시 그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업자에게 의뢰 시 평균 4만 원 정도입니다. 20평 기준 80만 원 정도의 시공 비용이 발생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셀프시공도 가능하니 꼭 유튜브나 영상으로 여러 번 보고 숙지한 다음 시공하는 걸 추천합니다. 

각 마루의 장/단점

강화마루

장점

• 자재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하다. 
• 나무의 무늬가 잘 나오기 때문에 시공 후 만족도가 높다. 
• 조립식이라 하자시 교체/재시공이 간편하다. 

단점

• 바닥난방을 할 경우 틀어짐이 심하다. 바닥 난방용으로는 비 추천
• 나무가 두꺼워 휨이 약하기 때문에 평평하지 않은 바닥의 경우 빠짐이나 들뜸이 발생한다. 

강마루

장점

• 바닥에 접착하기 때문에 난방 변형에 강하다. 
• 종류가 다양하고 선택에 폭이 넓다. 현재 가장 보편적인 마루 형식이다. 

단점

• 바닥에 접착하는 방식으로 바닥의 평활도가 상당히 중요하다. 평평하지 않을 경우 시공이 불가하다. 
• 본드를 웬만큼 좋은 것을 사용하지 않으면 환경호르몬이 발생한다. 

spc마루

장점

• 돌가루로 제작되어 변형에 강하다. 
• 시공 시 조립식으로 쉽고 간편하게 시공을 할 수 있다. 

단점

• 마루의 형식이 타일에 가깝기 때문에 사이드 깨짐이 발생한다. 시공 시 주의가 필요함.
• 두께를 꼭 확인해 5mm 이상의 마루를 사용해야 한다. 두께가 동일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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