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콘테이너) 하우스 정말 괜찮을까?(장/단점)

 요즘 외국의 컨테이너 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일반 건축물로 컨테이너를 고려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외국사례만 보고 컨테이너 하우스를 생각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건축을 해보자.

컨테이너로 집을 지을 수 있을까?

 집을 건축하는 순서는 먼저 골조이다. 엄밀히 말하면 컨테이너 하우스는 경량철골골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설계 시 경량철골주택으로 설계해야 한다. 그렇다면 컨테이너는 골조로 괜찮을까? 그렇지 않다. 
 
 우선 해상용 컨테이너 말고 업체에서 제작하는 컨테이너는 철판 두께가 생각보다 얇다. 물론 그 두께를 높일 수 있지만 그럴 경우 불필요한 곳에 철판을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된다. 해서 도면을 확인해 집의 기둥이 되는 부분에 보강을 해야 한다. 
 
 물론 해상용 컨테이너는 일반적으로 철판 두께가 두꺼워 골조로 가능하지만 신품을 구하기 힘들고 중고의 경우 수리와 리폼이 필요해 건축비용이 비싼 단점이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위에서 언급한 기본 컨테이너에 보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컨테이너 하우스의 장점.

 컨테이너 하우스는 기본적으로 모듈러 건축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건축 공정이 짧다. 또한 공장 제작을 통해 일정한 수준으로 제작되어 공사 금액이 저렴한 것도 장점 중 하나이다. 
 
 이동이 간편해 모듈러로는 힘든 산악지형의 토지에도 건축이 가능하다. 외장이 없을 경우 올 철판으로 되어 있어 내구성이 강하고 수리가 용이하다. 
 

컨테이너 하우스의 단점

 철자재의 가장 큰 단점은 결로이다. 철판은 열전도율이 높아 단열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1가지의 단열재를 사용하는 것보다 2가지 이상의 단열재로 시공하는 것이 단열에 좋다. 하지만 공정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건축비용이 올라갈 수 있다. 
 
 두 번째는 진동에 취약하기 때문에 방음이 안 좋다. 그런 이유로 진동을 잡아주는 공법을 사용해야 하며 벽 내부의 밀도도 중요하다. 또한 하부 철골이 일반 철골 주택보다 높기 때문에 공간적인 부분에서도 마이너스다. 
 
 셋째는 지붕이 평지붕이기 때문에 별도의 지붕공사를 해주거나 눈이 오면 주기적으로 치워 줘야 한다. 일반적으로 컨테이너는 강도가 높아 어느 정도 눈이 쌓인 다고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누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별도의 지붕을 하거나 청소를 해줘야 한다. 
 
 이렇게 컨테이너 하우스의 장/단점을 알아보았다. 장/단점은 결국 시공자의 몫이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시공자의 일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해 건축하길 바란다. 
 

결론

 컨테이너 주택은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그렇다고 완벽한 건축물은 아니기 때문에 장단점을 꼭 인지해서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건축을 해야합니다. 결국은 자신에가 가장 잘 맞는 건축이 가장 좋은 건축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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