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 건축물은 무조건 이걸로 해야 한다.

 가설 건축물은 임시로 설치하는 건물로 임시 휴게소, 임시 창고, 임시 숙소, 임야 관리사무소, 농막 등 다양하다. 이런 가설 건축물은 건축하는데 특별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형식이 자유롭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방식으로 건축을 하면 나중에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가설 건축물은 어떤 형식이 좋은가?

 결론부터 말하면 컨테이너가 가장 적합하다. 가설 건축물은 별다른 건축 규정이 없고 형식도 자유로워 많은 분들이 선호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첫 번째는 3년 기간제라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3년마다 갱신해 사용하면 된다고 하겠지만 사실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지에 설치하는 가설 건축물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대로 임시로 사용하는 이유로 3년 안에 관련 건물을 건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임야에 집을 건축하려고 설치한 임시 사무실의 경우 3년 안에 건축이 없으면 당연히 불법 건축물이 된다. 이유는 임야에는 임시 사무실을 아무나 설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들이 각 항목 별로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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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는 제반시설(화장실/싱크대/샤워실 등)을 설치하기 어렵다. 임시 사무실에 화장실을 설치할 경우 사실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혹 설치가 가능하더라도 정화조 설치, 준공이라는 과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화장실 설치가 가능해도 정화조 준공이 안 되는 땅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본인이 특별히 사용하며 불법이 없다 해도 어느 날 지자체의 규정이 변경되어 철거되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그렇지 않지만 과거 농막이 문제가 되었을 때 지자체에서 막무간으로 철거를 진행하는 지역도 있었다. 

 

 이런 내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면 이동이 간편하고 내구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컨테이너가 가장 적합하다. 하지만 본인의 취향을 위해 내/외부를 꾸미고 싶다면 경량 철골을 추천한다. 그렇지만 경량 철골은 이동을 위해서 철골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 패널로 만든 건물과 경량 철골 건물을 헷갈리는 분들이 있는데 같은 패널을 사용한다고 같은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꼭 철골 여부를 확인해야 나중에 이동이 가능하다. 

 

 같은 이유로 목조식의 건물이나, 콘크리트조의 건물은 배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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