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체류형쉼터/가설건축물을 일반 건축물/주택으로 만드는 법은??

 기존의 사용하던 농막이나 가설 건축물은 시간이 지나면 등록을 연장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간은 보편적으로 3년이며 그 기간 안에 연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철거를 해야 합니다. 

 

 문제는 3년마다 무리 없이 연장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연장을 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 경우 철거를 하거나 건축을 진행해 별도의 창고로 허가를 받는 경우가 많죠. 

 

 그런 경우 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의 사용하던 농막이나 가설 건축물을 활용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럼 어떻게 활용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은 설계부터

 일을 진행하기에 앞서 먼저 설계를 해야 합니다. 이유는 그래야 어디를 보강하고 어디를 추가로 손볼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설계는 보편적으로 경량철골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기본 건물이 목조나 기타 자른 자재인 경우는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그렇게 설계가 끝나면 나의 농막/가설건축물이 준공용으로 변환이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준공용으로 변경하려면 무조건 골조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예를 들어 패널로만 만든 건축물이나, 합판이나 각재, 투바이로 만 만든 경우는 그냥 철거해야 합니다. 

 

 골조는 경량철골조가 변경이 가장 쉽습니다. 용접으로 구조를 보강하기 때문에 비교적 손이 많이 가지 않습니다. 목조나 기타 패널구조는 역시 구조를 다시 짜거나 철거를 해야 합니다. 

준공을 위한 추가사항

 우선은 단열입니다. 지역별로 다르지만 요즘은 보편적으로 중부 1 지역 단열을 선호합니다. 당연히 가장 따뜻하기 때문이죠. 그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가등급 기준 벽체는 200mm 이상이 돼야 하고 지붕은 220mm 이상이 돼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경량철골로 외부에 별도의 골조작업과 내진 작업을 진행하고 단열과 외장을 시공합니다. 그런 경우 내부는 특별히 건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2번째는 새시입니다. 새시의 경우 열관료율 0.9 이상만 나오면 모든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시 교체는 필수입니다. 

 

 3번째는 방화문입니다. 현관문의 경우 열관료율 1.5 이상 나오는 제품을 사용하면 전 지역 사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열관료율은 낮은수록 좋은 제품입니다. 

 

 4번째는 도기와 수전류입니다. 도기와 수전의 경우 환경인증서가 발급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사용이 오래되어 발급이 힘든 경우 교체해야 합니다. 

 

 5번째는 바닥 난방입니다. 주택의 경우 바닥 온돌 시공 내역을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근린 생활 시설이나 일반 상업 시설의 경우는 바다 난방은 필요 없습니다. 

 

 6번째는 전기 공사입니다. 물론 내부에 한전 준공용 전기공사가 되어 있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다시 전기 공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 외에 기초 공사와 수도 / 오수(정화조) 공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각 진행별 금액

농막 3m x 6m 사이즈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외부 공조 공사 / 단열공사 1000만 원
• 새시 공사 (가로 2000 mmx세로 2000mm 1개, 가로 1000 mmx세로 1000mm 1개, 가로 600mm x 세로 1000mm 1개 열관료율 0.9 기준) 280만 원
• 방화문( 1등급 열관료율 1.4 기준) 80만 원
• 도기류( 싱크대, 세면대, 변기 기준) 60만 원
• 바닥난방(건식 온수난방으로 교체 시 보일러 포함) 130만 원
• 전기 공사비용(전선과 플렉시블 관만 교체 후 루바 마감) 전기공사(철거포함) 180만 원, 루바 마감(삼나무) 200만 원
• 기초공사 (평당) 80만 원~100만 원 총 480~600만 원, 정화조/오수공사 150~250만 원, 상수도공사 100~150만 원

모든 과정을 다 한다고 했을 때 평균 2930만 원입니다. 3m x 6m 기준이고, 설계와 건축 신고 비용은 별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죠. 보편적으로 외부 공사와 새시, 방화문, 수전만 교체합니다. 그럼 수순 건축 비용만 보면 1420만 원 정도하고 기초와 설계/건축신고 비용은 별도입니다. 

 

 일반 신축으로 경량철골 주택을 만든다고 하면 아무리 저렴하게 해도 수순 건축 비용이 평당 400만 원 정도입니다. 6평 기준으로 보면 2400만 원과 비교하면 약 1000만 원 정도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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