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철골 주택의 지붕 처마 최대 길이와 준공 기준.

 이동식으로 주택을 짓다 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지붕 처마를 얼마나 설치할 수 있는가입니다. 이동식의 경우 운송 때문에 처마를 많이 뺄 수가 없습니다. 

 

 저희의 경우 처마가 없는 일체형 제품을 많이 판매했지만 현재는 현장 건축을 하면서 처마를 추가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처마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처마의 건축면적

 일반적으로 처마를 건축면적에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는 기둥의 유무가 중요합니다. 50cm를 빼더라도 기둥이 있으면 건축면적에 포함되고, 1m를 빼도 기둥이 없으면 건축면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둥 없이 설치 가능한 처마 기준은 1m이며 기둥이 있는 경우 천장을 가리지 않는 파고라형태로 제작해야 건축면적에 포함이 안됩니다. 

 

 또한 처마에 태양열판을 설치하면 건축면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태양열 전지판을 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처마의 용도

 가장 일반적으로 빗물이 들이치는 현상을 방어해 벽체의 오염을 방지합니다. 또한 긴 처마가 있으면 그늘막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이용하고 겨울에는 별도의 방풍지를 설치하면 단열에 효과적입니다. 

 

 그런 이유로 처마가 필요한 경우 길게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짧은 경우도 없는 것보다 좋지만 현장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비용대비 효율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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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설치비용

 처마만을 설치하는 경우 3m x 6m 기준으로 평균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자재는 징크 패널과 아연 각관을 설치하고 내부 천장 마감은 루바입니다. 주로 데크와 같이 시공하기 때문에 데크의 평균적인 금액은 합성목재기준 평당 60만 원 정도입니다. 

 

 총합을 보면 3m x 6m 기준 처마 + 데크 총 500만 원 정도 예상이 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외벽이나 폴딩 도어를 설치하면 금액은 추가되겠죠. 

 

 사실 처음부터 새시와 벽체를 만드는 것보다 처마만 설치하고 나중에 필요하면 벽체나 새시를 설치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어차피 기둥이 있는 처마는 건축면적에 포함되기 때문에 차후 작업에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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